홈플러스는 금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금천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27호점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금천점은 인근에 대형 패션 유통 상권이 밀집돼 있고, 서울과 경기 서남권을 잇는 주요 도로인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가산·독산·시흥 생활권은 물론 광명·안양의 잠재 고객까지 아우르는 서울 서남권 핵심 점포로 꼽힌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44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시설과 우체국·금천구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현대지식산업센터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자리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금천점은 홈플러스가 서울 지역에 두 번째로 출점한 대형마트다. 또한 금천점은 홈플러스 온라인에 미 로그인 상태로 접속 시, 자동으로 지정되는 대표 하이퍼(대형) 점포이기도 하다. 이는 금천점이 하이퍼 매장의 표준화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금천점 리뉴얼을 통해 미래형 대형마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만의 경쟁력을 필두로 서울 서남부과 인근 경기권 상권 장악에 쐐기를 박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를 전면 배치해 프리미엄·건강 빵, 소용량 간식빵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또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원물 위주의 저열량 간식과 견과류 등이 진열된 ‘베터 초이스’, 세계 각국의 라면이 총집합한 ‘라면 박물관’, 양식·일식·중식 등 전세계 소스를 총망라한 ‘월드 소스’ 코너를 신설했다.
델리 코너에서는 메가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 등 치킨 및 로스트류 델리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스시 전문가가 직접 회, 초밥을 만들어 주는 프리미엄 수산 코너 ‘오늘의 오마카세’도 준비했다. 전 세계 여러 주류를 한데 모은 ‘더 홈바’ 특화존과 ‘위스키 라이브러리’ 코너도 마련했다.
홈플러스 몰에는 의류, 세탁소, 안경점, 약국, 사진관 등 무려 88개에 달하는 테넌트가 입점했다. 이외에도 아시아 대표 홈퍼니싱 기업 ‘니토리’가 입점한다. 영등포, 가양, 인천 연수에 이은 ‘니토리 홈플러스’ 4호점 매장으로 오는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하이퍼영업부문장(전무)은 “교통과 상업 시설이 결합된 인프라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서남부 지역을 넘어 안양·광명에 이르는 광역권 잠재 고객까지 포용하는 것이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목표”라며, “홈플러스만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비롯해 상권 내 취약한 ‘리빙’ 카테고리 선점을 위해 ‘니토리’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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