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테마 코스닥 등록 기업 미스터블루의 주가가 9일 오전 11%까지 오르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를 두고 웹툰 기반 게임 ‘나혼자 레벨업’이 출시된 때문인지, 아니면 자회사 블루포션 게임즈가 곧 출시할 ‘에오스 블랙’의 버프일지 그 상승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8일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출시했고,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인지 넷마블의 주가도 8일 7.93%, 9일 최고 8.57%가 오르면 급상승 중이다.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5월 말 테스트가 예정된 미스터블루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달 22일 보고서를 통해 미스터블루에 대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오스 레드 출시 후 국내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고려했을 때, 올해 에오스 블랙을 포함한 전체 게임 매출은 4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에오스 블랙’의 파이널 테스트는 게임 정식 출시 전, 최종 안정성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테스트 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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