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페이스리프트 출시
시작 가격 340만 원 인상
풀옵션 견적 계산해 봤더니
제네시스 브랜드 SUV 판매량 1위를 책임지는 GV70. 작년 국내에서만 3만 2,797대의 판매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20만 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첫 출시 후 3년 4개월여 만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연일 관심이 집중된다.
신형 GV70의 시작 가격은 2.5L 가솔린 터보 후륜구동 기준 5,380만 원에 책정됐다. 전작보다 340만 원 오른 가격이다. 그렇다면 풀옵션은 어떨까? 순정 액세서리를 비롯한 모든 사양을 선택하고 취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최종 견적은 9,100만 원을 넘긴다.
3.5 AWD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 옵션만 1,765만 원
신형 GV70는 기존의 디젤 엔진이 삭제돼 2.5L 4기통 가솔린 터보, 3.5L V6 가솔린 터보까지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3.5 터보 사양의 시작 가격은 5,930만 원, AWD(300만 원)를 선택하면 6,230만 원이다.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335만 원)까지 추가하면 6,565만 원으로 오른다.
무광 외장 컬러(70만 원), 21인치 매트 블랙 경량화 단조 휠(280만 원),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230만 원) 등 내외장 디자인 옵션을 모두 더하면 단숨에 7,145만 원으로 훌쩍 뛰게 된다. 여기까지의 누적 옵션 가격은 1,765만 원. 웬만한 경차 한 대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옵션질은 이제부터다.
선택 사양, 액세서리 포함
찻값만 8,512만 원 나왔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1, 2, 컨비니언스 패키지, 2열 컴포트 패키지를 한데 묶은 파퓰러 패키지 2는 770만 원짜리 옵션이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140만 원), 아웃도어 패키지(40만 원),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170만 원), 빌트인 캠 패키지(85만 원)를 더한 차량 가격은 8,350만 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네시스 순정 액세서리 옵션까지 모두 포함해야 진정한 풀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드 스텝(47만 원), 빌트인 공기 청정기(45만 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25만 원), 차량 보호 필름(45만 원) 등을 추가하면 8,512만 원의 가격이 찍힌다.
부대비용 포함하면?
최종 9,100만 원 돌파
차량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부대비용을 마저 계산했다. 찻값이 비싼 만큼 취득세만 해도 543만 9천 원이 찍힌다. 여기에 서울 기준 탁송료 36만 2천 원, 단기 의무 보험 2,800원, 등록 대행 수수료 5만 5천 원, 증지대(수입인지) 2천 원, 차량 번호판 2만 5천 원까지 합하면 최종 9,100만 5,800만 원이 된다.
앞서 제네시스는 고성능 디비전 ‘마그마’를 론칭한 바 있다. 해당 라인업에는 신형 GV70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차량을 통해 전용 컬러, 액티브 스포일러 등 전용 사양 탑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각종 특화 사양 탑재가 예상된다. GV70 마그마 모델을 풀옵션으로 구성할 경우 총 구매 비용은 1억 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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