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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뒤통수 때린 꼴’ 러 푸틴, 취임식에서 탄 자동차 깜짝 정체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5번째 취임식 맞은 푸틴
취임식에 타고 나타난 차
푸틴을 위해 만들어졌다?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번이 무려 푸틴의 5번째 취임식으로 30년 독재를 확정 지었다. 자신의 정권 연장을 알리기 위한 화려한 취임식에서 주목받은 점은 한 가지가 더 있다.

푸틴이 타고 등장한 차량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푸틴이 탄 차량은 아우루스 세나트로, 과거 북한의 김정은에게도 선물한 적이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푸틴에게서 차량을 선물 받은 김정은은 시트에 착석해 보는 등 크게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취임식 맞춰 신형 출시해
정식 출시까지 푸틴만 탄다

푸틴의 차량이 이목을 끈 건 단순히 그 외관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준비된 차량이 푸틴의 취임식만을 위해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나트를 생산한 아우루스가 러시아 국가 기관인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와 포르쉐가 합작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포르쉐는 엔진 설계 부분에서만 참여했고 이외의 나머지를 러시아의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가 담당했다. 자국의 의전 차량이 필요했던 푸틴의 지시 하에 만들어진 브랜드인 만큼 애초부터 모든 것이 푸틴을 위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형 세나트는 2025년 러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오로지 푸틴만 누릴 수 있는 차량인 셈이다.



신형에 맞게 디자인 변경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그릴

신형 세나트는 외관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다. 전면부에서는 그릴의 간격을 기존보다 더 넓혔다. 그릴의 형태도 직각에 가깝게 떨어지는 라인에서 사다리꼴로 비스듬하게 변경되었다. 그릴 상단의 크롬 라인은 더 매끄럽게 변경되면서 현대적인 모습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두툼한 크기로 중후함을 나타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더 얇은 형태를 갖췄다. 내부는 ‘L’자로 수평의 길이감이 강조된 주간주행등과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되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보다 더 길어져 테일게이트와 맞닿는다. 테일게이트 사이에 배치된 번호판도 범퍼로 위치를 수정했다.



푸틴의 차 성능 이 정도
방탄 기능까지 갖췄다

범퍼에 사다리꼴의 음각을 추가해 번호판이 부착될 자리를 마련했다. 덕분에 테일게이트는 기존보다 매끄러워진 형태가 됐으며, 중간에 끊어지던 수평의 라인도 테일램프 사이를 이으며 길게 뻗어나간다. 세나트는 최고 출력 598마력을 내는 4.4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며,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차체에는 외부 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탄 기능이 탑재된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재자가 누리기엔 과분한 차다’. ‘롤스로이스랑 벤틀리 합친 듯한 느낌이네’. ‘자기만 살겠다고 방탄 기능 있는 차 타네’. ‘취임식 때문에 신형 출시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 ‘차는 좋아 보이긴 한다’. ‘독재자의 과시욕이 만든 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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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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