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8일(수),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5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이어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2024년 1분기 흑자 전환은 ‘쿠키런: 킹덤’의 긍정적 매출 추이와 지난해말 실시한 비상경영 체제에 따른 경영 효율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이 서비스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및 사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반등했으며, 지난해말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선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영 효율화와 관련, 인건비와 기타 비용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2%, 16.1% 감소해 전체 영업비용을 7.2% 줄였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성공적인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존 라이브 게임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한다. 그리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한다.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매출원으로서 안착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영향력도 이어간다. 지난달 2일 업데이트 이후 128계단을 뛰어오르며 애플 게임 매출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고, 이달 7일에는 9위까지 순위가 더 상승하기도 했다. ‘쿠키런’은 크래프톤과 인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크래프톤과 함께 인도 진출을 준비한다.
오는 6월 26일에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에 선보인다.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 모바일 신작으로, 연초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개발자 라이브를 통해 뽑기 시스템 분리 개편, 쿠키 1성 궁극기 적용, 스토리모드 쿠키 태깅 시스템 조정, 유리미궁 경쟁 콘텐츠로 변경 등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대한 피드백도 소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