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대 여성, 차량 점검 습관 차이 주목
수입차 소유자, 유지비 더 높게 지출
운전 경험 증가시 차량 관리 중요성 인식
남성 오너들, 여성 오너들보다 차량 관리에 열심
차봇모빌리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들이 자동차 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데이터가 도출 되었다.
성별에 따라 차량 점검 행태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남성 운전자는 여성 운전자보다 2배 더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운전자는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만 차량 점검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남성 대비 약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비율이 높았고, 젊은 운전자는 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만 점검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수입차 오너들 국산차 오너들보다
월 차량 유지비 지출 많아
차량 유지비에 대해서도 성별과 차종에 따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특히 수입차 소유자는 국산차 소유자보다 월평균 약 6만 원 더 많은 차량 유지비를 지출하고 있었다.
전체 운전자의 평균 월 유지비는 약 22만 6506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0대 운전자가 월 평균 24만 4737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식이 7년 이상 10년 미만인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가 평균 28만 5714원으로 가장 많은 관리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차량 유지보수 시 가장 많이 보는 항목은?
차량 점검 시 체크해야 할 필수 항목으로는 엔진오일 및 필터(88.7%),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상태(75%), 그리고 브레이크 관련 용품(60.1%)이 1순위로 꼽혔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오일, 엔진 냉각수, 경고등 및 표시등 등이 중요한 점검 항목으로 나열됐다. 차량 관리를 위해 주행거리나 차계부를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운전자의 비율은 79.8%에 달했으며, 중고차를 소유한 운전자가 신차 소유자보다 더 자주 운행 데이터를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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