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리릭, 국내 사전계약 예고
프리미엄, 미래지향 디자인 주목
급속 충전 및 탁월한 성능 기대
캐딜락 순수 전기 SUV 리릭, 사전계약 예고
캐딜락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리릭‘이 올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 GM 사장은 지난 1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소식을 처음 공유한 바 있다. 최근 관련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5월 23일 최초 공개 및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캐딜락 리릭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내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상당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용 플랫폼에 대용량 배터리 탑재
리릭은 GM의 최신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 플랫폼은 다양한 전기차 범주에 걸쳐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얼티엄 플랫폼의 핵심은 고성능 모듈식 차 구동 시스템과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이용한 배터리 팩이다. 이 배터리는 100kWh의 용량을 자랑하며, 한 번의 완충으로 EPA 기준 최대 497km(후륜구동)와 494km(사륜구동)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90kW급 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단 30분 충전으로 최대 314km 주행거리 분량의 충전이 가능하다. 장거리 주행까지 고려해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셈이다.
강력한 성능,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주목
리릭의 성능 또한 주목할 만하다.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 345마력, 최대 토크 44.9kgm를 발휘하며, 사륜구동 모델은 507PS – 72.4kg·m의 강력한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디자인의 경우,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를 콘셉트로 삼았다. 이를 통해 캐딜락 고유의 헤리티지와 첨단 요소가 어우러졌다.
전면부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선보였던 전통적인 그릴 디자인 대신, ‘블랙 크리스탈 실드’를 적용했다. 덕분에 빛나는 3D 로고와 그릴 패턴으로 강렬한 인상을 제공한다.
그밖에 사람이 접근하면 일루미네이션 시퀀스(The Illumination Sequence)가 작동해, 색다른 조명 연출을 선보이기도 한다.
인테리어 역시 주목할 만한데, 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슈퍼 크루즈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준대형 SUV급 덩치, 넉넉한 공간 기대
차체 크기는 전장 4,996mm, 전폭 1,977mm로 캐딜락 XT6와 비슷하다. 휠베이스는 3,094mm로 전기차 특유의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 덕분에 넉넉한 탑승공간을 기대할 수 있으며, 평평한 실내 플로어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을 비롯해 세부 제원, 선택 옵션 등에 대해선 공개된 바 없으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리릭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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