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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때문에 법정 선 재벌 2명…구광모, 최태원 평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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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모 모녀 상속 소송
최태원 이혼소송 항소심
SK·LG 오너리스크 커져

출처 : LG

최근 기업들이 실적 관리를 위해 사업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굴지의 대기업인 SK와 LG는 오너 리스크가 커지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리스크로 인해 자칫 경영권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과 4위인 LG그룹은 그룹 총수가 ‘가사소송’으로을 진행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소송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경영권 관련 주식의 향배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처 : LG

LG 일가의 모자 상속 분쟁이 올해 1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본무 LG 선대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가 아들 구광모 LG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은 상속 회복 청구 소송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여사를 필두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 등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며 상속 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구광모 회장 측은 “합의에 따라 4년 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LG그룹 내 장자 승계원칙과 상속재산 분할합의서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최근 세 모녀가 경영 참여를 원한다고 밝히며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세 모녀는 이번 소송이 경영 참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지난해 열린 2차 변론기일에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그간 경영 활동이 없었던 세 모녀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기존 합의를 깨고 상속 재산을 다시 나누자고 소송을 낸 정황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영식 여사는 “지분을 찾아오지 않는 이상 주주간담회에 낄 수 없다”며 “경영 참여를 위해 지분을 받고 싶다”고 말했으며 구연경 대표 역시 “아빠(선대 회장)의 유지와 상관없이 분할 합의는 리셋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속 합의를 번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LG

모녀의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오는 9월 기준 15.95%인 구 회장의 ㈜LG 지분율은 9.7%에 그쳐 세 모녀의 지분율 합(14.09%)보다 낮아지게 돼 경영권의 위협을 받을 수 있어 LG그룹 측은 상속재산 분할을 빌미로 경영권을 흔들려는 시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으로 추측된다.

LG가의 소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대부분 구광모 회장을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 들이 “구광모를 양자로 들일 때는 언제고 잘 키운 다음 이렇게 하려고 양자로 들인 거다.””, “김 여사님 욕심이 너무 과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김영식 여사의 소송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구광모 회장을 응원하는 듯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출처 : 뉴스 1

SK의 최태원 회장 역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의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에 따른 현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최태원 회장과 노소용 관장의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되며 선고 기일이 5월 30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의 김시철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 약 2시간의 비공개 심리를 진행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지난 2015년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혀서 화제였다.

출처 : SK

이어 2017년 7월 최 회장은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는데, 이 과정에서 노 관장이 위자료 3억 원과 1조 3,000억 원 상당의 상당의 최 회장 명의 SK㈜ 주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소송 자체가 불륜으로 인한 개인사로 감정싸움 양상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들의 소송에 SK그룹이 긴장하는 이유는 노 관장이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의 상당 부분을 요구하고 있어 재산분할 재판 결과에 따라 지배구조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SK㈜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분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 : SK

최태원 회장의 이혼 소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원 회장의 항소심 공판 결과가 나온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은 “불륜을 로맨스로 미화하고 있네”, “노소영 관장님 이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독재자 딸로 태어나 평생 호의호식한 노소영 vs 장인어른 덕에 회사차린 못난 사위 최태원의 구역질 나는 대결”이라고 평가해 누가 잘하고 잘못하는지에 대한 판단 없이 이들의 소송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SK와 LG의 소송 쟁점에 경영권과 밀접한 주식 문제가 대두된 만큼 향후 두 기업 총수의 경영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심화하면서 사업의 경쟁력을 치열하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점에 최 회장과 구 회장으로서는 경영권 지키는 과제가 하나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모빌리티TV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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