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율주행 세계적 협력으로 경쟁력 강화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분야인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가 세계 특허 출원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은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선도하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정부 지원과 내부 협력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개방형 전략을 취함으로써 국제적인 투자와 협업을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 자율주행 기술 특허의 집중적인 출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대 특허 강국(IP5)에서 한국은 총 129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한 국가로 등극했다. 이는 자율주행차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기술에 대한 한국의 강력한 연구개발 집중을 보여준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연평균 특허 출원 증가율이 40.8%에 달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현재와 미래
현대자동차그룹은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로보택시 실증 서비스를 계획하며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을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전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기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데이터 규제와 기술 고도화의 장벽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강남훈 회장은 최근 규제 특례를 통한 연구용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상의 제한으로 인해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에 필요한 빅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규제 혁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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