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트럭 판매, 충전 불편과 보조금 축소로 급감 LPG 트럭 수요는 반대로 증가 추세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판매량 회복 노력
1톤 전기 트럭, 갑자기 판매량 급감?
1톤 전기 트럭 시장이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이는 주행거리 제한과 충전 불편, 그리고 전기차 보조금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포터2 일렉트릭과 봉고3 EV는 각각 판매량이 60.7%, 80.5% 급감했다.
전기 트럭 대비, LPG 트럭의 수요는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제조 및 판매사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주행거리 짧아 한계 뚜렷
충전 문제로 다툼 잦아
포터 EV와 봉고 EV의 판매 감소는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소의 접근성 문제 때문이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200km 정도로, 상용 트럭이 하루에 달리는 거리를 고려하면 충전의 필요성이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전기차 충전소는 자리 차지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의 확정 시기가 늦어지고, 지원 금액이 감소한 것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포터2 EV와 봉고3 EV는 올해 각각 1050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 반면, T4K는 전년 대비 700만 원이 줄어든 462만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전기차 프로모션으로 실적 개선 가능할까?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아는 ‘EV 페스타’와 같은 행사를 열고, 충전기 설치 비용 지원 또는 차량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10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 글로벌은 BYD T4K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 감소분을 보충하고 추가 할인 및 전기차 충전 쿠폰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판매량을 늘리고 친환경 트럭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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