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열풍 시들해지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전성기
특히 주목받는 수입 SUV 3종은?
최근 자동차 시장은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전성기다. 한때 급부상했던 전기차 열풍이 캐즘(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으로 인해 주춤하자, 하이브리드가 이를 틈타 무섭게 점유율을 넓혀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개발과 생산에 너도 나도 뛰어들었고,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수입 하이브리드 SUV 3종이 있다고 한다.
벤츠 준대형 SUV GLE 400e
31.2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
벤츠 GLE 400e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준대형 SUV로 뛰어난 효율성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AMG 감성이 들어간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4개의 조명 포인트로 짙은 인상을 주는 헤드라이트, 스포티한 리어 디퓨저까지 세련된 도심형 SUV 외관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벤츠 GLE 400e에는 252마력과 40.8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대 100kW와 44.9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었다.
또한, 9단 G-Tronic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출력을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고,
EQ 부스트와 2세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로 15kW의 추가 출력과 20kgf.m의 추가 토크를 얻을 수 있었다. GLE 400e는 순수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며, 31.2kWh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66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볼보 PHEV XC60 리차지
462마력과 72.3kgf.m의 토크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한 볼보.
국내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XC60 리차지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XC60의 차량 전면에는 볼보의 최신 디자인 언어에 맞춰 더욱 심플하게 다듬어진 아이언 마크와 특유의 수직 디테일을 더한 프런트 그릴이 중심을 잡고 있었다. 여기에 깔끔한 바디킷과 적당한 비율로 재설계된 크롬 가니시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XC60 리차지 모델에는 317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07kW의 고성능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462마력과 72.3kgf.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와 AWD의 조합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잡아냈다. XC60에 탑재된 18.8kWh의 배터리는 순수 전기로만 61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BMW의 PHEV X5 50e
77km의 주행 거리 제공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X5 50e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되어 뛰어난 성능과 공간 활용성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이전보다 얇아진 전면의 헤드라이트는 넓은 차폭을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BMW 특유의 그릴과 조화를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AWD로 구동되어 코너링이 안정적이고, 최고급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승차감도 뛰어나다고 한다.
X5 50e에는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있어 총 489마력과 71.4kgf.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무려 2.5톤이 넘는 무거운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X5 50e에는 29.5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어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77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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