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도시에 카페만 9,553개
전세계에서 카페 가장 많다는 중국 상하이
해외 브랜드만 2,056개 진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커피 전문점이 많다는 나라가 공개됐다.
최근 중국 여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상하이 국제 커피 페스티벌은 ‘2024년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에서 지난 2023년 가장 커피 전문점 수가 많은 도시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중국 상하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 전문점 수인 9,553개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가장 많은 총 2,056개의 해외 카페 브랜드들이 밀집해있는 도시다.
상하이 교통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Xu Jian 부학장은 한 인터뷰에서 “상하이는 외국 커피 회사들에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내 커피 관련 기업 수는 총 384,859개로 2022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커피시장의 특징은 ‘차와 커피의 조합’”이라고 설명하며 “외국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동양의 맛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페스티벌인 ‘상하이 국제 커피 페스티벌’은 수많은 인기 커피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에 축제 관계자는 “상하이를 대표로 하는 중국의 커피 산업은 세계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커피 시장의 특징은 국제화와 함께 현지 독창성이 결합한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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