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강남 광역버스 노선 조정 예고
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 혼잡 감소 기대
서울 도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노선 조정
명동, 강남 지역 광역버스 대란 해결한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명동과 강남 지역의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과 도로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노선 조정은 대한교통학회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며, 이는 교통 효율성 향상과 시민들의 통행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다.
명동에서 버스타면
앞으로 이렇게 바뀝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명동 지역은 회차 경로 조정과 가로변 정류장의 신설 및 전환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남산 1호 터널을 이용하던 노선 2개(9003번 성남, 9300번 성남)의 회차 경로를 2023년 6월 29일부터 남산 남단의 소월길로 변경된다.
참고로 이 경로는 서울 시내버스와 공항 리무진이 운행 중인 구간이다. 이로 인해 버스 운행 시간 단축이 예상되며, 남산 1호 터널의 정체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에 정차하던 11개 노선은 2023년 5월 16일부터 인근의 신설 정류장 ‘명동성당’으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혼잡시간대 명동 지역의 버스 통행량은 시간당 143대에서 106대로 감소할 전망이다.
퇴근길 지옥 강남
예전보단 널널할 예정
강남 지역에서는 5개 노선의 역방향 운행이 2023년 6월 29일부터 시작되며, 이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상행으로 변경되어 퇴근시간대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5개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가로변 차로로 운행이 변경되며, 이는 주로 양재에서 강남대로를 왕복하는 노선에 해당된다.
이 변경을 통해 강남역 인근과 뱅뱅 사거리의 주된 혼잡 정류장의 버스 통행량은 시간당 각각 198대에서 145대, 225대에서 193대로 감소하게 되어 중앙차로의 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2분 단축, 실제로 체감할 땐 더 빠를 듯
대광위는 이러한 노선 조정을 통해 명동과 강남 지역의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이고, 시민들의 퇴근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조치가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의 정비와 운수사의 사전 준비, 이용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명동에서 판교로 퇴근하는 직장인의 퇴근 시간을 57분에서 45분으로 12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남에서 용인으로 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45분에서 33분으로 12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