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육 지원 확대
보행안전시설 점검 및 향상 계획
어린이 통학버스, 보이면 무조건 멈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SK가스와 도로교통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어린이 통학버스 일단 멈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통학버스가 정차할 때 주변 차량 운전자들이 안전운행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며, 어린이와 통학버스 운전자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산, 대전, 강원 지역에 특별히 설계된 4개의 ‘일단 멈춤 정류장’이 설치됐다.
보이면 무조건 멈춰야
사고 예방
이 정류장들은 특히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 우선적으로 설치되었다. TS는 이러한 지역에서 아파트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설치 장소 선정 과정에 철저를 기했다.
TS와 협력 기관들은 현재까지 총 33개소의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이 정류장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 등 세분화된 캠페인을 통해 보다 포괄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스쿨존 사고 계속 증가
운전자들 각별히 주의해야
2022년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스쿨존 내 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차량에서 하차한 후 바로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유아와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사고에 연루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TS는 아파트 단지 내 보행안전 시설 점검, 교통안전 교육 지원, DTG 장비를 활용한 모범 운전자 선발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 일단멈춤 정류장 주변의 교통사고 모니터링과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측정하고 교통안전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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