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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하루 만에 강물 추락” 5억 포르쉐 대참사에 네티즌 경악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포르쉐 911 GT3 RS
단독 사고로 강에 추락
안타까움 더한 이유는?

포르쉐-911
포르쉐 911 GT3 RS 사고 /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은 고성능 스포츠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평범한 자동차의 몇 배 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운전자의 숙련도가 중요하며, 과속 등으로 인한 사고 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하지만 들뜬 나머지 고성능 스포츠카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를 내는 경우가 심심찮게 전해진다. 최근에는 5억 원대 가격에 육박하는 포르쉐 차량이 강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지어 출고한 지 얼마 안 된 차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포르쉐-911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포르쉐-911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전손 수준의 차량 상태
운전자는 무사하다고

25일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에는 포르쉐 911 GT3 RS 차량의 사고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스노퀄미강 인근 도로에서 단독 사고가 발생했으며, 충돌 직후 강에 추락했다. 과속으로 인해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

다행히 운전자는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운의 포르쉐 차량이 인양된 과정을 살펴보면 사고 당시 상당한 충격이 가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운전석 쪽 C 필러와 후륜 펜더 부근이 심하게 함몰됐으며, 유리는 모두 깨졌다. 인양 후 사진에는 운전석 쪽 전방 차체가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임시 번호판 달려 있었다
원상복구는 어려울 거라고

특히 안타까운 점은 해당 차량이 출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차라는 것이다. 사고 차량 후방에 달린 임시 번호판이 이를 암시한다. 파손 상태가 심각한 데다가 차량 전체가 참수된 만큼 해당 차량을 복구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만약 되살리기로 마음먹더라도 새 차를 다시 사는 게 나을 수준의 견적이 나올 수도 있다.

해당 차량은 4.0L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25마력, 최대 토크 47.4kgf.m를 발휘한다. 7단 PDK가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해 0~100km/h 가속을 3.2초에 끊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96km에 달한다. 일반적인 911과 달리 트랙 주행에 초점을 둔 모델이며,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고수해 독특한 배기음을 자랑한다.

사고 발생 장소 /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사진 출처 = 페이스북 그룹 ‘PNW Porsche’

해당 차량의 가격은?
중고차가 더 비싸다

해당 모델의 현지 가격은 24만 1,300달러(약 3억 3,251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오랜 출고 대기로 인해 중고차 가격에 웃돈 붙어 신차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상황이다. 한화 약 5억 원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인기 색상과 옵션이 모두 적용된 신차급 매물은 신차의 2배에 달하는 가격표가 붙기도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차주 전에 머스탱 탔나“. “물에 빠진 차라도 갖고 싶다”. “내가 운전을 잘한다는 착각을 주는 차로 저러기가 쉽지 않은데”. “파키스탄으로 가져가면 완벽하게 원상복구 가능”. “그따위로 탈 거면 제발 나 달라고”. “휠이랑 기타 멀쩡한 부품만 팔아도 이득”. “도대체 뭘 했길래 차가 저렇게 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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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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