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본사 아래 치킨집 맛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BBQ를 좋아하지 않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주문을 하려고 했지만 지점들의 의도적인 주문 거절로 사용도 못하고 남을 줘버린 기억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절대적인 맛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BBQ본사 1층에 위치한 제네세시 BBQ는 괜히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이 곳은 다른 BBQ와 다르게 직영으로 운영하는 BBQ로 일반 매장에서 맛볼 수 없는 음료와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다. 특히나 한류 열풍으로 영상 콘텐츠에 한국인들이 노래를 부르는 치킨이 얼마나 맛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한국 사람인 나도 처음와보는 이 곳을 방문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 올리브치킨 플래터는 기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각 부위별로 소스별로 다양한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도 시범적으로 메뉴를 만들어 이 곳에서 반응을 보고 출시하는 메뉴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꽤 괜찮은 방식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맥주 또한 페일에일 / 바이젠 / 인디아 페일에일 / 둔켈까지 다양한 생맥주를 선보이는데 BBQ가 만든 수제 맥주로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흡사 치킨이 맛있는 펍에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다. 이미 1차를 다녀왔기에 많은 술을 마시지 않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다.
BBQ에서 만든 햄버거가 있다? 사실 BBQ 치킨 맛은 알고 있지만 피자와 햄버거는 꽤 궁금했다. 2차로 맥주 한잔하러왔기에 피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었고 비교적 가격이 좋은 햄버거를 주문해봤다. 시즈닝은 무한제공은 아니고 200원정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시즈닝을 맛볼 수 있다.
맥주는 아즈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별로이지 않은 수제 맥주 전문점 기준으로 노멀한 느낌이다. 사실 맥주를 아주 특이하게
만든다는 것은 반대로 호불호가 많이 나뉠 수 있다는 뜻과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치킨과 페어링이 괜찮은 편이라서 근처에서 술 한잔한다면 추천할만한 맥주이다.
햄버거는 치킨 패티가 들어간 맛으로 딱 가격만큼정도에 맛을 보여주는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햄버거 매니아라면 다른 곳에서 판매하지 않는 BBQ만의 치킨 버거는 한 번 먹어볼 가격과 맛을 보여준다.
치킨 맛은 장소 때문인지 몰라도 확실히 동네에서 판매하는 BBQ와 맛이 다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BBQ를 매장에서 먹어본 기억이 거의없다. 보통 배달을 시켜먹는게 대부분인데 아마 현장에서 바로 튀긴 치킨이라는 점과 정확한 시간과 레시피 여기에 철저한 기름관리로 맛에 차이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BBQ 본사 1층에 위치한 제네시스 BBQ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에 다양한 메뉴가 태어나는 창세기 BBQ라는 말이 맞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새로운 메뉴를 먼저 맛볼 수 있는 장점과 엄청 많은 메뉴로 질리지 않고 방문할 수 있지만 다른 말로 내 돈내고 테스트를 하는만큼 무언가 서비스가 좀 더 있거나 이 곳을 방문했다는 인증할만한 굿즈가 있다면 어떨까??
그나저나 카카오선물하기 안되는 매장 좀 어떻게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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