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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수준 실화야?” 국제 망신 제대로 당했다는 중국 자동차 근황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베이징 모터쇼서 등장한
사이버트럭을 닮은 이 차?
결국 네티즌 조롱 터졌다

사이버트럭 표절 논란 일은 둥펑 콘셉트카

지난 25일 중국에서 2024 베이징 모터쇼, ‘오토 차이나’가 개막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천 명이 넘는 임직원을 파견할 정도로 중국 시장과 모터쇼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이다. 중국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에 나서며 경쟁력 입증에 나섰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모터쇼에서 다소 낯부끄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의 둥펑자동차에서 선보인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두고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표절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3대 완성차 업체라더니
세계인 보는 데서 망신

둥펑자동차는 중국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완성차 제조기업으로, 상하이자동차,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 3대 완성차 업체로 꼽히고 있다. 2003년 기아와 합자를 통해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했다가 2021년 결별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까지만 해도 르노, 혼다, 닛산 등과도 제휴를 벌였던 만큼 업계에서 인지도가 적지 않다.

그런 둥펑자동차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사이버트럭과 똑같은 모양새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해당 콘셉트카의 모습이 외신에 보도되면서 미국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었다. 콘셉트인 만큼 전체적인 디자인 형태를 중점적으로 선보여 논란이 더욱 가중되기도 했다. 둥펑이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는 금속 패널로 이뤄진 차체와 경사진 루프 라인 등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곳곳에 보였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각진 모습이 완전 똑같네
테일램프 형태도 비슷해

이밖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부 라인과 각진 파팅 라인, 전면을 따라 길게 뻗은 수평의 램프 라인 요소도 사이버트럭과 흡사하다. 조명 스트립에는 ‘HELLO BEIJING(헬로 베이징)’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루프 라인은 평평하게 하면서 사이버트럭의 각진 요소와 차별화를 두었지만, 디자인을 따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후면으로 이어지는 직선적인 루프 라인과 직각에 가깝게 떨어지는 후면부는 사이버트럭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모양새다. 테일램프는 측면까지 뻗어나가는 디테일을 더 하긴 했으나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얇은 수평의 형태라는 점은 동일하다. 하단의 두꺼운 클래딩은 사이버트럭의 각진 디자인 대신 아치 형태를 선택했다.



이렇게 못생긴 차 처음 봐
해외 네티즌도 비판 쏟아내

한편 둥펑자동차의 콘셉트카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까지 퍼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미국 네티즌들은 ‘중국은 미국의 연구와 아이디어를 전부 훔쳐 가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복사해서 날카로운 각도를 부드럽게 처리한 것 같다’. ‘심지어 더 못생겼다’. ‘사이버트럭보다 못생긴 차는 못 만들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사이버트럭의 너무 각진 느낌보단 좀 다듬은 느낌이 낫다’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대부분 네티즌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디자인이 촌스럽다’. ‘저렇게 내놔도 내수 시장에서 잘 팔리는 게 문제다’. ‘사이버트럭에서 라인만 바꿨네’. ‘저건 좀 너무하다’. ‘중국이 중국 했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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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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