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시되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시되면서
브랜드 대표 모델 된 차량은?
자동차 브랜드에서 한 차량을 만들고 수십 년 동안 단종 없이 유지해 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브랜드 자체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그 만큼의 기술력과 성능, 가격, 판매량 등 복합적인 부분에서 모두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 이름 하나로 오랜 역사를 기록해오며 현재까지 꾸준히 생산되고 있는 차량을 찾기는 더욱 드물다.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차량의 첫 모델은 어땠으며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983년부터 지금까지
디자인 변화 최소화한 디펜더
1983년도에 군용 목적으로 제작된 영국의 대표적인 다용도 사륜구동 SUV, 랜드로버 디펜더는 지금까지 이름도 바뀌지 않고 디자인적인 변화도 크게 채택하지 않으며 전통적인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1985년도부터 2015년까지 약 30년 동안 한 해에 7만 대씩 판매되며 명성을 증명했다.
1세대 랜드로버 디펜더는 2.2L 디젤 엔진, 5L 슈퍼차저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고, 차량의 길이에 따라 디펜더 90, 디펜더 110, 디펜더 130등으로 명명하기도 한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디펜더는 기존의 모습을 유지한 채 새로운 랜드로버의 디자인 언어를 도입하면서 정체성을 유지한다.
군용차로 출발해서
세계 최고 SUV 된 G클래스
1979년 처음으로 출시된 벤츠의 오프로더 G클래스. 그전에도 1937년 다임러-벤츠에서 제조한 메르세데스-벤츠 G5가 있었지만, 현행 G클래스의 시초는 79년부터 시작된다. 1세대 G클래스는 전 세계 군부대에서 군용 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심지어는 북한에서도 지휘관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디자인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이름은 여전히 G클래스로 남아있어 시대를 초월한 차량으로 유명하다. 보디 온 프레임 타입 SUV답게 차 자체는 굉장히 튼튼하고 견고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젤 모델보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이 더 높은 독특한 특징도 가지고 있다.
6.25 전쟁 당시 만들어진
일본의 ‘지프’ 랜드크루저
앞서 말한 모델보다 더 오래전부터 생산된 일본 토요타를 상징하는 사륜구동 SUV, 랜드크루저는 일본의 지프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이며, 잔고장도 없고, 내구성도 좋아 일본차 특유의 장점을 한곳에 모은 차량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차량은 우리나라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6.25 전쟁의 발발로 미군정이 일본에 경트럭 제조를 명령했고, 당시 일본이 3.4L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지프 BJ를 제조하면서 랜드크루저의 역사가 시작됐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차량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언제나 신형 랜드크루저가 출시되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현행 모델은 V6 3.5L 트윈 터보엔진과 V6 3.3L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첫 출시부터 지금까지 단종 없이 꾸준히 생산되는 명차의 초기 모델과 현행 모델을 간단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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