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우디 Q6L e-tron 중국 시장 공략
아우디는 최근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확장형 전기 크로스오버, 아우디 Q6L e-tron 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2025년에 판매될 예정이며, 창춘에 위치한 아우디 FAW NEV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연간 최대 150,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공장은 2022년 여름에 건설이 시작되어 현재 완성을 앞두고 있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늘어난 차체
중국 시장용 Q6L e-tron은 글로벌 모델인 Q6 e-tron보다 휠베이스가 105mm 늘어난 2995mm로 제공되며, 전장은 4884mm로 확장되었다. 이로 인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디자인적으로도 더 조화로운 비율을 갖추고 있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107kWh의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는 한 번의 충전으로 7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급 기술과 성능
Q6L e-tron은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갖춘 PPE(프리미엄 플랫폼 전기)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270kW의 충전 전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10%에서 80%까지의 충전을 단 25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시스템은 기본 버전에서 리어 액슬에 347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듀얼 모터 4륜 구동 버전에서는 최대 469마력을 발휘한다.
아우디 Q6L e-tron 중국 시장에서의 전망
아우디는 중국에서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CAAM(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독일 브랜드의 판매량은 141,984대로, 특히 아우디 A6L 모델이 44,552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Q6L e-tron의 출시는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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