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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GT’ 내년 1월 데뷔 확정 “제로백 4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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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가 2025년 1월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EV9 GT의 첫 선을 내년 1월로 확정했다. 

EV9 GT에 대해 기아는 “가장 SUV가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해 고출력을 갖춰 0-100km/h를 4초 안에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소식은 지난 4월 5일 열린 기아의 2024 최고경영자 투자자의 날에서 공유됐다. 기아 송호서] 사장은 이미 지난해 2023년 뉴욕 국제 모터쇼에서 미디어를 통해 EV9 GT의 2025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V9 GT에는 AWD 듀얼 전기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며, 출력은 현재 EV6 GT의 576마력(429kW) 및 738Nm와 유사하거나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초 만에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GT 모델과 마찬가지로 EV9 GT는 고속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강화된 서스펜션과 전자식 제동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또한 외관 스타일이 GT-Line보다 더 공격적인 스포티함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샷에서도 포착된 EV9 GT는 북유럽에서 혹한 테스트를 하난 동안 위장된 프로토타입으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아는 전체 전기차 라인업에 GT 라인을 출시할 것을 약속했다. GT 모델을 통해 운전하는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V9 GT 외에도 EV6 GT의 업데이트 버전이 올해 2분기에 부분변경된 EV6가 데뷔한 후 4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 출시되는 다른 주요 모델로는 3분기 출시 예정인 EV3 준중형 SUV와 4분기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 등이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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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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