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 화물차, 강원 도로 위 위험 증가
강력 단속 통해 교통 안전 강화
적재 불량 조치, 법적 제재 필요
보기만 해도 섬뜩한 화물차 적재
![과적-화물차-과태료-경찰-강원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47/image-ace952a7-141b-4488-bc0d-81a724eb5946.jpeg)
강원지역에서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과적 및 적재 불량 화물차량들이 도로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최근 강원도 철원의 한 도로에서는 대형 철제 파이프를 과도하게 실은 화물차가 단속됐다.
해당 화물차는 적재함 길이와 높이를 훨씬 초과하는 파이프를 싣고 있었으며, 일부 파이프는 빠져 나올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 화물차를 과적 차량으로 즉시 단속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비닐 하우스를 만들기 위한 자재 운반 중이었다고 설명했으나, 단속 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변명조차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준 넘어가면 무조건 신고 가능
![과적-화물차-과태료-경찰-강원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47/image-bf0a8225-c3f6-4803-98db-990d17e79808.jpeg)
도로교통법상 화물차의 적재 중량 상한선은 정해진 중량의 11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적재물의 길이는 차량 길이의 10%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이를 초과할 경우 위법이다.
얼마 전에는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지난해 10월 12.5톤 짜리 화물차에 21톤을 싣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A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사고 차량은 15톤 이상 화물차 금지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강력한 처벌이 불가피했다.
암행순찰 돌았더니 무더기 적발
![과적-화물차-과태료-경찰-강원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47/image-118cdde9-740d-41fe-87cd-32667e79a665.jpeg)
위 소식과 별개로 과적 화물차들이 무더기로 적발 됐다. 최근 강원경찰청은 국도 44호선과 46호선에서 대형 화물차의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등을 단속했다. 단속 결과 굴삭기를 포함해 총 31건이 적발 됐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적발 됐다.
□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
□ 지정차로 위반
□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불가 차량 적발(굴삭기)
안전 전문가들은 화물차의 적재 불량 문제는 단순히 벌금이나 구류, 과료로 대응하기에는 그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사고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처벌과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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