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 EV 탄생
르노의 전설적인 모델 ‘르노 4’ 가 EV 형태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1961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되어 유럽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800만 대 이상 팔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5년에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업데이트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르노 4 Ever 트로피’ 컨셉트카는 레트로한 매력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룬 크로스오버 소형 SUV로, 순수 전기 모델로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컨셉트카와 예상 디자인
르노 4는 과거 모델의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처음 공개된 트로피 컨셉트카는 오프로드 기능을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콤팩트한 디자인과 작은 사이즈의 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컨셉트는 전기차로서의 성능과 디자인의 조화를 예고하며, 전장 4,160mm, 휠베이스 2,570mm의 크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동차는 CMF-B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륜구동 옵션과 후륜 보조 모터를 통한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 4 EV 파워트레인과 V2G 기술
르노 4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94마력, 121마력, 148마력의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40kWh와 52kWh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있어 최대 4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 차량은 최대 100kW의 충전 속도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르노 5에서 선보일 예정인 V2G (Vehicle-to-Grid) 기술도 탑재될 것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이동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출시 일정과 기대 효과
르노 4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 가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 차는 미니의 에이스맨과 지프 어벤저와 같은 경쟁 모델들과 경쟁하며 전기 크로스오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형 SUV의 인기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도 기대되며, 많은 이들이 한국에서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 곧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르노 4의 재탄생이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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