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 픽업트럭으로 재탄생?
머슬카 이미지랑도 어울리네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을까
1964년 첫 출시 이후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포드 머스탱은 아메리칸 머슬카의 대표 주자로 자리했다. 경쟁 모델이던 카마로의 단종 이후 더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머스탱, 특유의 근육을 연상케 하는 각진 볼륨감과 거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도 7세대 머스탱이 출시됐다. 기존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디자인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머스탱을 픽업트럭으로 만든 렌더링 디자인이 국내, 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AI 수준이 이 정도?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
해외 매체 리얼 오토모티브(Real Automotive)에서 AI를 이용해 제작한 머스탱 픽업트럭 버전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발전된 AI가 만든 사실적인 디자인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머슬카와 픽업트럭의 의외의 조합에도 관심이 쏠렸다.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자.
먼저 전면부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더 날렵해진 형태의 7세대 머스탱보다 두께감이 있는 6세대 모델과 더 비슷하다. 다만 기존과 다르게 그릴 쪽을 향해 날카롭게 뻗어가는 디자인으로 변했다. 펜더 쪽으로 뻗은 헤드램프는 각진 라인을 강조했다. 7세대 머스탱에서 적용된 눈썹 모양의 DRL을 변형한 부분도 확인된다.
‘ㄱ’자로 이어진 주간주행등
그릴 디자인은 다소 투박해
현행 머스탱에서는 눈썹 형태의 DRL을 3분할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머스탱 픽업트럭에서는 일자로 이은 DRL 세로로 한 줄, 그리고 가로로 다시 한 줄로 이어지면서 ‘ㄱ’자 형태를 이뤘다. 그릴의 형태는 기존 육각형의 형태를 반영했지만, 벌집 모양의 세부 패턴에 변화를 주었다.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강한 그릴 디자인은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범퍼에도 각진 사다리꼴 디자인을 추가해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밖에 측면부에는 ‘ㄱ’자 형태의 LED 램프가 자리했다. 후면부는 머스탱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화살표 모양의 테일램프 그래픽을 변형하여 적용했다. 기존 날렵하던 그래픽 디자인을 볼드하고, 각지게 만들었다. 테일램프는 크기를 키워 박시하게 변했다.
픽업트럭답게 강인한 이미지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렸다
테일게이트에는 달리는 말을 형상화한 로고가 부착되어 머스탱의 정체성을 형상화했다. 기존 머스탱에서 볼 수 있었던 각진 범퍼는 크기를 키워 돌출되면서 후면부에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이와 대비되는 하단 양쪽에 배치된 듀얼 머플러팁이 스포티한 이미지까지 더 하면서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한편 머스탱의 픽업트럭 버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부정적인 의견을 낸 이들은 그릴 디자인을 두고 비판했다. ‘울퉁불퉁한 그릴이 최악이다’, ‘헤드램프 디자인 너무 투박하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거친 매력이 의외로 나쁘지 않은 듯’, ‘후면부는 픽업트럭에 맞게 적절하게 바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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