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록 밴드들
미니밴 타는 경우 잦아
이들이 미니밴을 타는 이유는?
평소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록 밴드가 항상 타고 다니는 차로 미니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차량의 측면에는 각종 그라피티와 도색으로 정체성을 표현하기도 하고, 넓은 적재 공간에는 드럼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 각종 악기와 장비를 실어 나르며 공연을 다니기도 한다.
물론 용도에 적합한 차량이 밴 모델 뿐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많은 밴드와 뮤지션들이 이를 탑승했고, 우리들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것 아니겠는가? 록 밴드를 상징하는 자동차, 그들이 애용한 미니밴에는 어떤 모델이 있었는지,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전 세계 가장 유명한 밴드
비틀스가 탄 영국의 ‘코머’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 중 하나인 비틀스.
지금도 이들의 노래는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비틀스가 타고 평소 공연, 또는 단체 일정의 소화를 위해 타고 다닌 차량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코머의 ‘코머 버스’다.
1905년부터 1979년까지 영국의 상업용 및 군용 차량 제조업체였던 코머.
이들은 미니밴, 트럭, 버스 등을 제조하고, 자체 디젤 엔진까지 설계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갖췄던 업체였다. 비틀스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의 정확한 정보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머 FC 밴으로 추정된다.
스쿨 오브 락 영화 속
학생들이 탔던 닷지 램
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음악 영화를 하나 꼽으라면 항상 언급되는 스쿨 오브 락.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록스타가 되길 꿈꾸며 록 밴드가 주로 타는 차량을 끌고 다니는데, 1987년식 닷지 램 B250 모델이다.
최근 이 모델이 경매에 올라와 다시 한번 재조명 받고 있는데, 밴드의 짐을 옮기기 위해 트렁크 뒤편에 기타 행거를 비롯한 각종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밴드 멤버의 탑승과 적재를 위해 넓은 공간으로 개조한 모습도 눈에 띈다. 해당 차량의 성능은 3.7리터 6기통 엔진이 탑재되었다.
록의 상징 자리 잡은 ‘밴’
장난감으로 기념하기도
개성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음악가들이기에, 밴에 다양한 그림이나 상징을 표시하며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는 다른 음악가들과 다른 록 뮤지션들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록을 상징하는 전유물로 남기도 한다.
자동차 다이캐스트를 제작하는 ‘핫 휠’에서는 록 밴드들을 기념하기 위해 밴 차량의 다이캐스트에 각각의 록 밴드 이미지를 입혀 기리는 제품도 출시되어 자동차와 록 음악을 동시에 좋아하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록 스타의 상징이 된 밴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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