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물류 특화 모델 ‘ST1 카고 및 카고 냉동’ 출시
물류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 높여…
즐거운 이동 경험과 비즈니스의 성공을 가져올 모델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 상용차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
24일, 현대차는 샤시캡(Chassis-Cab) 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차량인 ST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중 하나인 ST1의 출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ST1, 1회 충전 주행 거리 카고 317km, 카고 냉동 298km로 하루 배송 거리 확보
현대차 ST1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안전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물류 차량에 최적화된 제원 ▲물류 차량 특화 기능 등 디자인부터 편의, 안전까지 물류와 배송 사업에 맞춘 사양을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차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의 디자인은 물류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였으며,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 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범퍼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고,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장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직관적인 전자식 변속 버튼을 비롯해 12.3인치 컬러 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했고, 대용량 센터 콘솔, 크래쉬패드 및 1열 상단 수납함, 24.8리터의 프렁크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해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적재함의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대화한 트윈 스윙 도어를 적용했으며 측면과 후면 도어에 모두 전동식 잠김 시스템을 반영해 걸쇠 형태가 아닌 승용차의 도어처럼 전동으로 적재함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게 했다.
특히, 후면 트윈 스윙 도어는 열림 작동 시 양쪽 도어가 90도로 고정되며 도어 고정 장치를 이용해 258도까지 열고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 짐을 싣고 나르는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적재함 후면 하단에 스텝 보조 발판을 추가해 적재함을 좀 더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했고, 냉동 카고는 열 전도율을 낮춘 신규 단열재를 사용해 높은 단열 성능을 갖췄으며 냉동 적재함의 바닥재를 알루미늄으로 적용해 부식과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카고와 냉동 카고는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km, 카고 냉동이 298km로 한 번 충전으로 하루 배송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초급속 충전 시스템(350kW)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송 기사들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의 모터 최고 출력은 160kW, 모터 최대 토크는 350Nm으로 두 모델이 동일하며, 전비는 카고가 3.6km/kWh, 카고 냉동이 3.4km/kWh이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은 “ST1은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라며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즐거운 이동 경험은 물론 비즈니스의 성공을 가져올 ST1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ST1 판매 가격은 카고 ▲스마트 5,980만 원 ▲프리미엄 6,360만 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15만 원, 프리미엄 7,195만 원이다.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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