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할 수 없는 차량 유지비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들 중
유지비 1위 브랜드는 어디?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 리포트에서 브랜드별 차량 유지비 순위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유지 비용은 차량 구매 시에도 높은 순위로 고려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량 구매 이후에도 일부 브랜드들은 높은 유지 보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구매에도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부품 가격도 유지 보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잦은 고장이나 내구성 등의 문제로도 읽힐 수 있다.
3년 이후부터 비용 상승
현대차 유지 보수 비용은
대부분 제조사들이 초기에는 보증 수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큰 비용이 들어갈 일이 비교적 적다. 다만 분석에 따르면 보증 기간이 대부분 만료되는 3년 이후부터 관련 비용이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 보수 비용이 가장 낮았던 브랜드는 테슬라로 밝혀졌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1년에서 5년 사이에 580달러(약 80만 원)의 유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부터 10년 사이에는 4,035달러(약 556만 원)로 비용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1년부터 5년 사이 1,140달러(약 157만 원), 5년부터 10년까지 4,500달러(약 620만 원)의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순위 중에서는 하위권으로 유지 보수 비용이 상당히 적게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현대차보다는 1년부터 5년 사이 비용이 1,450달러(약 200만 원)로 2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액은 비슷했던 독삼사
초기 비용에서 차이 발생해
순위가 높았던 5위부터 3위에는 독삼사 브랜드들이 자리했다. 5위에 자리한 BMW는 10년까지의 비용이 9,500달러(약 1,310만 원)였으며, 아우디는 9,890달러(약 1,363만 원), 메르세데스 벤츠는 1만 525달러(약 1,450만 원)로 나타났다.
BMW와 아우디 사이에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3위를 차지한 벤츠의 지표에는 문제가 있었다. 10년을 놓고 봤을 때 전체 비용에는 엄청난 차이는 없지만, 1년부터 5년 사이의 비용이 BMW는 1,700달러(약 234만 원)였던데 비해 벤츠는 2,850달러(약 392만 원)로 천 달러(약 137만 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포르쉐 넘고 1위 차지한
랜드로버의 악명 자자해
2위는 포르쉐로 1년부터 5년까지 4천 달러(약 550만 원), 5년부터 10년 사이에 1만 90달러(약 1,390만 원)로 총 1만 4,090달러(약 1,446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스포츠카와 슈퍼카를 판매하는 브랜드인 만큼 높은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그러나 포르쉐를 뛰어넘는 1위 브랜드가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위는 랜드로버다. 1년부터 5년까지 비용은 4,250달러(약 585만 원), 5년부터 10년까지 1만 5천 달러(약 2,067만 원)로 조사된 모든 기간에서 포르쉐보다 높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랜드로버는 잔고장이 잦기로도 국내에서 악명이 높다. 엔진뿐 아니라 여러 전자 장비에 걸쳐 다양한 고장이 발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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