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레인지로버 닮은 측면부
박시한 루프 라인 강조돼
현대차가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를 준비 중에 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패밀리카로 아빠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음에도 올해 1분기에 6,080대의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카도 몇 차례 포착되면서 적용될 디자인을 놓고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인지로버의 형태와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아일랜드 타입으로 수정돼
길이감 자랑하는 보닛 라인
위장막에 가려진 테스트카의 측면부 일부에는 보형물을 통해 라인을 의도적으로 감추려는 시도가 보였다. 보형물로 인해 기존보다 크기 부풀려 보이면서 레인지로버와 더 유사한 느낌이 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예상도 전문 유튜버인 뉴욕 맘모스는 팰리세이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한 측면 예상도를 제작해 구체적인 디자인 모습을 제시했다.
우선 보닛은 아일랜드 타입으로 수정되어 수평이 강조된 평평한 느낌이다. 상당한 길이감을 갖춰 전면을 향해 뻗어나간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전면부의 라인은 약간의 볼륨감을 갖췄다. 사선으로 뻗어나가는 A필러를 시작으로 루프 라인은 완만하게 떨어지면서 박시한 형태를 갖췄다.
각진 라인의 크롬 가니시
직선 형태의 리어 글라스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된 필러 위로는 크롬 가니시가 자리해 디자인 디테일을 더 했다.
프론트 윈드 쉴드 상단에서부터 시작되어 루프 라인을 따라 이어진 가니시는 리어 쿼터 글라스 부분에서 각지게 떨어지면서 윈드 쉴드의 영역을 분할하고 있다. 현행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요소가 기반이 되었지만 이를 더 각지고 날렵하게 수정해 인상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휠 아치에는 오버 펜더를 위한 캐릭터 라인이 각진 형태로 이어진다. 후면부 라인은 테일램프까지 길게 뻗어나가는 형태로 원형의 휠 아치와 대비를 이룬다. 리어 오버행의 길어진 길이도 돋보인다. 기존보다 더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리어 글라스 라인으로 박시한 형태를 이룸과 동시에 3열의 공간 확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점선 형태로 적용된 DRL
하단으로 뻗은 DRL 측면
전면부를 살펴보면 보닛의 파팅 라인 아래를 가로지르는 수평의 DRL이 점선 형태로 자리했다.
DRL 측면은 하단으로 약간의 아치를 그리면서 길게 뻗어나가는 디자인으로 전면부에서 가장 큰 특징을 이룬다. 사각의 헤드램프와 그릴은 연결된 형태로 그릴은 수평이 강조된 패턴이 적용되어 넓은 전폭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테일램프 안쪽의 그래픽은 10개로 분할된 사각형의 셀이 자리를 잡았다. 수직으로 뻗은 테일램프 내부를 가로와 세로의 선을 교차해 구역을 분할한 모습이다. 테일램프를 가로지르는 블랙 컬러의 가니시는 팰리세이드의 레터링이 새겨져 있으며,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후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그 아래로는 사다리꼴의 음각과 함께 번호판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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