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어린이 보호 위해 도입
시인성 높아, 주야 모두 효과
운전자들 스쿨존 내 안전운전 당부
스쿨존에 들어왔더니
노란색 시설로 도배?
스쿨존은 다른 도로와 달리, 주변이 노란색으로 가득하다. 이는 안전을 위해서인데, 대표 시설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우선, 노란색 신호등이다. 신호등 커버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멀리서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이어서 옐로 카펫 · 노란 발자국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보통 스쿨존 내 횡단보도 진입부에 설치된다. 아이들이 이 곳에 모여서 대기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노란색 횡단보도는 최근 도입 되기 시작한 시설로, 주요 교통 선진국에서 먼저 도입할 만큼 안전 효과가 입증 되어 있다. 작년부터 우리나라도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어두운 밤에는 어두운 주변 배경과 극명하게 대비돼, 시인성이 우수하다.
빨간색, 파란색도 있는데
유독 노란색만 많이 쓴 이유
스쿨존 내 시설에 주로 노란색만 사용하는 이유는 시인성 때문이다. 채도가 높아 낮에도 잘 보이고, 밤에는 주변과 더더욱 대비돼,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사고 감소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성과를 입증했다.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 옐로 카펫
횡단보도 대기선 내 보행자 대기 비율
66.7% → 91.4%
운전자의 보행자 인지율
41.3% → 66.7%
교통사고 발생률 20% 이상 감소
일부 전문가들은 ‘넛지효과’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스쿨존 주의 당부해도
법규 위반하면
과태료 3배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스쿨존 내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해 교통안전을 위협한다. 정부는 이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스쿨존 한정 각종 규정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다른 도로에 비해 유독 높게 책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간단히 나열하면
□ 주·정차 금지 (탄력 운영 등 지자체 별로 세부 내용 다를 수 있음)
□ 제한속도 30km/h (인근 상황을 고려해 20km/h 또는 50km/h로 지정 될 수 있음)
□ 교통사고 시 12대 중과실로 간주 (과속, 신호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등)
과태료의 경우 승용차 기준, 신호위반은 12만 원, 과속은 9만 원(초과 속도에 따라 다름), 주정차 금지 위반은 12만 원으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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