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부분변경된 카이엔 모델 라인업에 ‘카이엔 GTS’를 새롭게 추가했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2025 카이엔 GTS는 스포티한 외관과 40마력 파워 부스트, 운전자 중심의 서스펜션 설정으로 카이엔 라인업에서 가장 개성 있는 모델이다.
업그레이드된 트윈터보 V8 엔진은 이전 모델보다 40마력 더 생산한다. 스포티한 외관은 GTS 고유의 디테일과 21인치 휠, 내부를 장식하는 레이스 텍스 등으로 더욱 돋보이도록 제공한다.
표준 에어 서스펜션은 10mm 낮춰졌으며, 터보 GT 퍼포먼스 플래그십 모델에서 차용됐다. 또한 서스펜션은 반응성이 더 뛰어나도록 구성되고 운전자 중심과 실용적인 일상 사용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트윈터보 4.0 리터 V8 엔진은 500마력의 최고출력과 660Nm의 토크를 생성한다. 엔진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을 통해 4개의 휠에 동력을 공급하는 8단 팁트로닉 S 자동 변속기와 연결된다. PTM 시스템은 터보 GT의 설정과 유사하게 별도의 냉각 회로가 있어 다이내믹한 주행 시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카이엔 GTS는 제로백 4.2초와 최고속도 275km/h에 도달할 수 있다. 어댑티브 댐퍼가 장착된 표준 2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일반 버전에 비해 10mm 낮게 설정되고 앞바퀴의 네거티브 캠퍼가 증가하여 핸들링이 더욱 향상됐다. 옵션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은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외관은 카이엔 터보 GT를 연상시키는 GTS 특유의 범퍼 인테이크가 특징이며, 틴팅된 조명, 은은한 GTS 엠블럼, 테일파이프의 짙은 청동 마감이 세련미를 더한다.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의 유광 블랙 요소로 스포티함을 강화하고 앤트러사이트 마감된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외관을 완성한다.
카이엔 GTS 쿠페는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고객은 최대 25kg 무게를 줄인 3가지 경량 스포츠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가죽과 레드 스티칭이 결합되어 있으며, 레이스 텍스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했다. 부분변경된 다른 카이엔 트림과 마찬가지로 GTS는 커브드 디지털 계기판으로 업데이트하여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추가했다. 이 밖에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2025년형 카이엔 GTS의 세부 사양과 가격 및 출시일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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