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 대책 강화
과속방지턱 등 안전 시설 확충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설치 예정
전국 스쿨존 시설 업그레이드 예고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전국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포함한다.
먼저, 전국의 스쿨존에 대한 보행로와 방호울타리 등의 설치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미설치된 곳의 사유와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쿨존 보행 안전 개선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재난안전특교세 200억 원과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89억 원을 활용하여,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안전 시설을 확충한다.
스쿨존, 과속방지턱 많이 생길 예정
보행 시설이 없는 곳에는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새로운 보행로를 만들고, 차량 사고 위험이 높은 곡선부나 내리막 길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계획이다.
횡단보도와 같이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점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알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의 설치도 확대한다. 또한, 스쿨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도 및 안전 시설의 설치 현황을 매년 실태 조사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 교육
안전운전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스쿨존 내에서 운전자가 스스로 멈추는 습관을 들여 어린이를 보호하고, 아이들에게는 교통안전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한다. 학교에서는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교통안전수칙 ‘일이삼사’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망을 강화하고, 정부는 이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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