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형 SUV 텔루라이드
멕시코 시장 정식 출시 예고
판매 가격 9천만 원대 확정
기아 브랜드의 북미 시장 전략형 모델이자 대형 SUV 모델, 텔루라이드. 해당 모델이 멕시코 시장에 정식 출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해당 모델이 멕시코에서도 그 인기가 계속해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업계 쪽 정보에 따르면 기아의 멕시코 현지 법인은 2024 텔루라이드를 22일 공식 출시한다.
이를 위해 기아 측은 지난 15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기아 텔루라이드
어떤 모델이길래?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에만 판매되는 전략형 모델이자,
대형 SUV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미국 시장만을 겨냥한 모델이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현지 소비자들 니즈를 반영하며 디자인이 진행됐으며,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그해 ‘북미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을 휩쓸은 바 있다. 이는 해당 모델이 왜 현재도 기아의 미국 판매를 이끌고 있는 볼륨 모델임을 증명한다. 참고로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1만 76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
멕시코에서도 통할까?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미국과 캐나다 등의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인 만큼 멕시코에서도 기아 SUV 부문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양은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멕시코 시장에서는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된다는 점이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1mm. 전폭 1,988mm. 전고 1,750mm. 휠 베이스 2,90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8L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을 이루며, 해당 조합으로 최고 출력 291마력, 최대 토크 36.2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옵션 풍부한 모습
가격은 9천만 원 중후반 수준
기아 브랜드 답게 실내에는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열선시트와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운전석과 조수석 등의 좌석 각도를 전동으로 조절하는 전동시트 기능 역시 기본 제공한다. 요즘 시대에 필수라고 볼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이다.
안전사양 역시 풍부하다. 총 18개로 구성된 운전 보조 시스템을 갖춰 미국 IIHS에서 진행한 안전성 테스트에서 세이프트 픽+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360도 서라운드 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의 다양한 옵션 사양이 제공된다.
텔루라이드의 멕시코 판매 가격은 118만 9,900 멕시코 페소로 확인됐다. 이는 한화 약 9,630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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