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가 잦은 중국
최근 GWM 브랜드에서
TANK 500 모델 출시해
하루 걸러 하루마다 신차 출시 소식이 들려오는 국가, 중국.
이번에 전해진 새로운 소식은 중국을 대표하는 SUV 제조사 만리장성 자동차에서 대형 SUV Tank 500 Hi4-T의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출시되어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보인다.
첫 출시 당시에도 일본과 미국의 SUV 차량들을 닮은 부분이 곳곳에서 목격되어 비판을 듣기도 했는데, 해당 모델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에서 출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차량이 다른 나라 브랜드의 차량을 빼다 박은 정도로 유사한 모습이 보여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는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그 차 지금 한 번 알아보자.
중국, 러시아에서만 판매
신형 PHEV 모델 출시
2021년 8월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Tank 500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다.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준대형 SUV로 첫 출시 당시 중국산 오프로더 치고 나쁘지 않은 성능을 발휘하며 자국 내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다.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360마력의 출력을 발휘 한 초기 모델은 성능 개선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59.05kW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를 탑재, 주행거리도 200km 가까이 확보할 수 있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공차중량이 2,830kg에서 2,980kg으로 늘어난 점은 단점이다. 엔진은 24년형 모델에 채택된 Miller 사이클 E20NB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되었다. 새로운 모델은 풀타임 사륜구동으로 제공되는 점도 큰 특징이다.
차량 성능은 인정
디자인 표절, 절반의 성공
서술했듯이 차 자체의 성능은 큰 결함이나 하자 없이 봐줄 만한 정도. 그러나 문제는 차의 디자인에 있다. 전면부 그릴은 램, GMC 등의 미국 SUV를 보는 것 같고, 일각에서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복제품이라는 강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을 정도로 여러 차량의 모습을 섞어 놓은 모습이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디자인에서 브랜드 고유의 언어를 담아내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성공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만리장성 차의 Tank 500은 타 제조사와 다른 국가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폐쇄적인 수출 성향
국내 네티즌 반응은?
중국 내수 모델로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출시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표절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둔감한 것으로 느껴진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출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고, 향후 국내나 해외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중국 만리장성 차의 SUV, Tank 500의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은 안 따라하는 게 없다.” “일본, 미국 견제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성능만 놓고 보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믿을 수 없다.” 등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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