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로 충분하다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가성비 수입 세단 2종
사회 초년생이 되어 첫 차를 경험하는 나이, 혹은 첫 번째 자동차를 팔고 새로운 차를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하는 나이 30대. 어느 정도 직장 경력이 쌓이고, 자금이 모이면서 너무 비싼 수입차는 부담스러워 구매가 꺼려지고, 국산 차와는 차별화된 모델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신차 기준 3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입 세단은 2종류가 나온다. 폭스바겐 제타와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제타는 가성비 수입차를 이야기하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토요타 캠리도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 많은 사람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차량이다. 심지어 하반기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현행 모델은 더욱 저렴해질 전망이다.
준중형 세단과 중형 세단
각 차량 제원 정보 살펴 보니
우선 폭스바겐 제타는 준중형 세단이다. 전장 4,700mm, 전폭 1,800mm의 전폭, 전고 1,45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반면 토요타 캠리는 중형 세단으로 폭스바겐 제타보다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현행 캠리의 경우 전장 4,880mm, 전폭 1,840mm, 전고 1,445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제타는 가솔린 1.5 TSI를 사용해 복합 연비 리터 당 14.1km 정도의 연비를 갖고 있으며 1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반면 캠리는 2.5L 가솔린 엔진으로 리터 당 12.3km의 연비와 함께 207마력의 출력을 발휘. 당연해 보이지만 성능 면에서 폭스바겐 제타보다 앞서는 모습이다. 캠리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선택할 수 있어 선택권이 조금 더 다양하다.
두 모델 모두 3천만 원대
다만 제타는 옵션이 적어
가격은 신차 기준 폭스바겐 제타의 가격은 약 3천 2백만 원대에서 시작한다.
상위 트림을 선택해도 4백만 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3천만 원 중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토요타 캠리는 XLE 트림 기준 3천 7백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폭스바겐보다는 비싸지만 두 모델 모두 4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매하기엔 큰 부담이 없어 보인다.
제타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다만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앰비언트 라이트, 통풍 시트 등 필수적인 옵션은 선택할 수 있어 실용적인 편이다. 캠리는 현행 모델 기준 제타보단 차급이 높아 상대적으로 옵션이 풍부하다. 또한 풀체인지 모델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최신 사양의 옵션이 새롭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량 모두 가성비 세단
운전자의 취향 따라 갈려
두 모델은 체급 자체가 다른 차량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은 가격 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수입 세단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두 차량 말고는 별 다른 선택지가 없다.
실용적인 옵션을 사용하며 독일 세단의 기본적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폭스바겐 제타를,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더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옵션 등을 느끼고 싶다면 토요타 캠리를 추천한다. 캠리의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면 지금의 가격보다는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심사숙고하여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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