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첫 전기 SUV
리릭 국내 출시 임박
다른 대안은 없을까?
캐딜락 브랜드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
해당 차량이 처음 공개됐을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미국산 자동차 특유의 투박함을 벗어던지고 세련되고 날카로운 모습을 가지고 나왔다며 칭찬을 일삼았다. 국내 시장 출시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았지만, 국내 인증을 마치고 최근에는 도로에서 꽤 자주 모습을 보인다.
다만, 미국의 럭셔리 SUV답게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어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리릭의 제원과 성능을 바탕으로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해당 차량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만한 수입 전기 SUV는 어느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팰리세이드보다 큰 차체
디자인에 있어 큰 발전 보여
우선 캐딜락 리릭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움 배터리 기술이 탑재됐다.
상위 등급 스포츠 트림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산 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고.
배터리 용량은 101.5kWh로 190k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완충 시 약 468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차체는 전장 4,996mm, 전폭 1,977mm, 1,623mm로 자사 모델과 비교하면 XT6와 비슷한 모습이다.
국산차로 비교해 보면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큰 수치를 나타낸다. 실내에는 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신형 캐딜락 모델들과 같이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기존 투박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외관에도 다이아몬드 컷 크리스탈 라이트 블랙 그릴, 블랙 베젤 리어램프 등을 활용하여 차별점을 두고, 캐딜락의 시그니처 수직 LED도 적용되어 미래지향 적인 모습과 전통적인 모습의 조화를 이뤘다.
가격은 9천만 원대 예상
비싼 가격에 부담 느껴
아메리칸 스타일의 럭셔리 전기 SUV의 국내 첫 등장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망설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정확한 출시 가격 정보가 전달되진 않았지만 약 9천만 원에서 1억 원 대로 형성이 될 것이라고 한다.
1억 원이면 다른 전기 SUV를 구매하기엔 괜찮은 대안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리릭의 국내 출시를 기다리면서 동시에 다른 모델을 비교해 보고 있다. 볼보의 XC40 리차지와 BMW의 iX3가 그 대안으로 괜찮을지도 모른다. 두 모델 모두 캐딜락 리릭보다는 작은 크기의 차량이고 체급 자체가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캐딜락보다 인지도도 높고 서비스센터도 부족하지 않아 관리에 용이하다는 평이다.
1억 원 미만 수입 전기 SUV는?
볼보 XC40, BMW iX3
볼보 XC40 리차지의 가격은 약 6천7백만 원대로 1회 충전 시 389km를 주행할 수 있고, BMW iX3의 가격은 XC40 리차지보다는 비싼 8천2백만 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약 3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캐딜락 리릭은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상위 등급 ‘스포츠 트림’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리릭과 함께 신형 XT4의 출시 계획도 잡혀있어 SUV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리릭과 XT4의 출시를 기다렸다가 앞서 언급한 볼보 XC40 리차지, BMW iX3와 함께 비교해 보고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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