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4년 1분기 판매 실적 공개
전년 대비 4% 감소한 7만 7,640대 인도
가치 중심 판매에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
포르쉐가 2024년 1분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포르쉐는 2024년 1월~3월까지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4% 감소한 수치인 7만 7,6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이엔으로 2만 8,025대 기록
먼저, 포르쉐는 1분기 유럽(독일 제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만 44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해외 및 신흥 시장에서는 14% 증가한 1만 4,895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포르쉐의 본고장인 독일 시장에서는 차량 인도 대수가 무려 37%나 증가하며, 총 1만 1,27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반면, 중국에서는 중국 시장의 긴장된 경제 상황 지속,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1월~3월까지 24% 감소한 수치인 1만 6,3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도 일부 모델의 세관 관련 배송 지연으로 인해 포르쉐는 23% 감소한 수치인 1만 5,087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포르쉐의 인기 SUV인 카이엔으로 1분기 20%가 증가한 2만 8,02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 마칸은 2만 576명의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에 대한 주문량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르쉐의 상징적인 스포츠카 911은 전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만 2,892대가 판매되어 여전히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나메라는 현행 모델의 변경으로 인한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139대가 고객에게 인도됐고, 타이칸도 마찬가지로 제품 주기가 끝나기 직전인 1분기에 54% 감소한 4,236명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이와 함께,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772대의 인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한편,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집행위원회 위원인 데틀레프 폰 플라텐은 “매력적인 신형 모델 출시를 통해 2024년 최고의 포르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앞으로의 몇 년을 위한 완벽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시간 내에 많은 신차 출시는 매우 복합적인 과제지만, 신중하게 접근하고 현명하게 행동할 것이며 2024년에도 가치 중심의 판매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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