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렉서스 차량들
그중 ES300h의 인기가 높아
현대차 그랜저와 비교하니..
디자인이 뛰어나거나 개성이 강하진 않지만, 잔고장이 없어 오랜 기간 타기 좋기로 소문난 일본의 세단은 무난하고 편한 차량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도 언제나 인기를 끈다. 특히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에서 출시하는 준대형 세단 ES가 한국에서는 특히 인기인데, 3월 수입 중형 세단 판매량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조용히 강한 성적을 낸다.
그와 동급 모델로 한국에서는 이제 ‘국민차’ 반열에 오른 현대차의 그랜저도 항상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내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렉서스 ES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다시 한번 준대형 세단의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두 차량, 서로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다.
동급의 준대형 세단
성능 대체로 비슷
두 차량 모두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 크게 중점을 두고 있는 준대형 세단으로 두 차량 모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렉서스 ES 300h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최대 약 2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복합 연비는 리터 당 약 17.2km로 매우 우수하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가솔린, LPG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주요 선택지를 살펴보면 2.5 가솔린 엔진부터 3.5 가솔린, 3.5 LPG까지 폭넓은 사양이 존재한다. 그 때문에 최대 출력이 약 300마력 가까이도 발휘되며, 파워트레인 선택폭이 렉서스보다 넓기에 보다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차량 크기 비교했더니
그랜저가 다소 크다
크기를 살펴보면 두 모델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렉서스 ES 300h는 전장 4,930mm 전폭 1,860mm, 전고 1,450mm의 크기를 보유하고 있고, 그랜저는 전장 4,980mm 전폭 1,890mm, 전고 1,470mm로 300h보다 조금 더 크다.
가격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간단히 요약해본다면, 렉서스 ES 300h는 6천 6백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랜저는 약 3천 7백만 원 대의 가격부터 5천만 원대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특히 1.6 하이브리드 트림은 4천~5천만 원대로 렉서스보다 약 1천만 원 정도 저렴한 모습을 보인다.
두 모델 국내 베스트 셀러
럭셔리 따라잡은 그랜저
그랜저와 렉서스 300h 모두 국내 준대형 세단 판매량 2위 3위를 웃돌며 꾸준한 활약을 하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구매하기에 앞서 항상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사후 관리가 용이하고 가격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어 그랜저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독일차가 아닌 수입차를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일본산 렉서스를 선호하기도 한다.
애초에 렉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대중적인 포지션의 현대차에 비해 가격도 높고 퀄리티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측면에서는 비교가 어렵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ES300h에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고 대중적인 차에서 럭셔리 세단 급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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