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다가오는 타스만
유력한 예상 디자인 공개
네티즌 반응은 극과 극
내년 초 출시가 유력한 기아의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 지난 11일에는 해당 차종의 모델명을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타스만은 앞서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선보인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달리 정통 픽업트럭의 구성을 갖출 전망이다.
오프로드 지형 비중이 높은 호주 시장에 맞춰 개발 중인 만큼 강력한 험지 주파 능력이 예고된 가운데 디자인에 몰리는 기대도 상당하다. 최근에는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공개돼 반응이 뜨겁다.
위장막에 힌트 숨어있어
듀얼 프레임 그릴 적용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지난 14일 기아 타스만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초 해당 신차의 예상도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예상도는 최신 스파이샷을 밑바탕 삼아 제작해 위장막 표면에서 나타난 윤곽을 최대한 반영한 모습이다. 따라서 실차 디자인과 예상도의 괴리감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도 속 타스만의 전면부는 지금껏 나온 기아 차량은 물론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광범위한 그릴 윤곽이 보닛 파팅 라인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기아 고유 디자인 요소인 타이거 노즈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그릴 내부는 듀얼 프레임으로 구성돼 입체감을 강조하며, 픽업트럭 특유의 터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독특한 헤드램프 위치
타 예상도와 공통점은?
그릴 내부의 굵직한 세로형 핀은 앞으로 돌출돼 공격적인 인상을 더한다. 헤드램프는 프런트 펜더 가니시와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가 적용됐다. 그릴 상단에는 점선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 아래에도 타이거 노즈 가니시가 적용돼 듀얼 그릴 프레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모습이다.
범퍼 가니시 역시 상당히 투박한 모습인데, 일각에서는 범퍼 탈부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추측도 나온다. 이 경우 더욱 큰 타이어를 달고 싶어 하는 마니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한편 지난 2일 타스만 예상도를 제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비오(stuBio)’도 비슷한 전면부 레이아웃을 예상했다. 널찍한 듀얼 프레임 그릴과 휠 아치 클래딩 통합형 헤드램프 등 여러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내년 2월 출시 유력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한편 기아는 이르면 연말 타스만을 공개하고 내년 2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 파워트레인이 유력하다. 내년 7월부터는 전동화 모델도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3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얹어 1회 완충 시 450km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예상도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과감한 디자인의 도전 일단 찬성”. “볼드한 디자인의 모범답안이네”. “이번에 나온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으나 “예전 버전이 훨씬 멋지다“. “견종 중에 퍼그 닮은 것 같다”. “전면부 너무 조잡한데”. “그릴 빨리 수정하지 않으면 폭망 가능성 있음”과 같은 반응도 쏟아졌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