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SUV를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에서는 전용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신형 플래그십 SUV를 개발 중이다.
이 SUV는 2026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1,000마력 이상을 자랑하는 독특한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형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현재 여러 SUV를 라인업에 두고 있지만 모두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들과 달리 새 모델은 순수 AMG 제품으로 성능과 주행 역동성에 더욱 집중하도록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AMG.EA 플랫폼은 고성능 SUV뿐만 아니라 전기 슈퍼 스포츠 세단으로도 진화할 계획이다. 800V 아키텍처에는 고성능 배터리와 AMG 전용으로 개발된 야사의 전기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다.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은 정교한 토크 벡터링 능력과 셀프 레벨링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사륜 조향 기능 등과 함께 성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SUV의 차체 크기는 기존 AMG GLE 63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오토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000mm 이상의 휠베이스와 함께 약 5,100mm의 차체 길이를 갖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로터스 엘레트라, 애스턴 마틴 DBX, 람보르기니 우루스, BMW XM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신형 플래그십 고성능 SUV는 세단 모델과 함께 독일의 진델핑엔(Sindelfingen)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세단이 2025년에 먼저 출시된 후 SUV는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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