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출시된 파가니 존다
올해로 출시 25주년 맞이해
25주년 기념 위한 콘셉트카 눈길
수제 슈퍼카 제작 업체, 파가니.
이들은 람보르기니 엔지니어였던 아르헨티나 출신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가 1992년에 창업한 업체이다. 호라치오 파가니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탄소 섬유 전문가인데, 이에 영향을 받아 파가니에서 생산되는 모든 슈퍼카들은 카폰 파이버가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파가니 브랜드에서 출시한 첫 번째 모델은 파가니 존다(Pagani Zonda)로, 199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올해 존다는 출시된 지 25주년을 맞이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럽 디자인 연구소의 학생들이 파가니와 협업하여 알리시아(Alisea) 콘셉트카를 제작했다고 한다.
유럽 디자인 연구소 학생들이
알리시아 콘셉트 디자인했다고
파가니 존다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되었다가 공식적으로 단종된 모델이다.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가진 차량 중 하나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호라치오 파가니가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를 위해 직접 제작한 차량이었다고 한다.
출시된 지 올해 25주년이 된 파가니 존다를 기념하기 위해 유럽 디자인 연구소(Istituto Europeo di Design)의 학생 24명이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의 알리시아(Alisea) 콘셉트카를 만들었다고 한다.
유럽 디자인 연구소의 학생들은 예술과 과학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신념을 염두에 두고, 황금비율과 같은 원칙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에 대한 트렌드를 고려하여 알리시아를 디자인했다.
대형 통풍구와 스쿱을 제거하면서
더욱 강조된 차체의 매끄러운 표면
알리시아의 공기역학적 원리와 패키징은 르망 경주용 자동차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고성능 차량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매끄러운 표면은 대형 통풍구와 스쿱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극대화되었다. 또한, 1980년대의 그룹 C 내구 레이스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버블 캐노피가 특징이다.
OZ Racing이 제작한 휠은 파가니 유토피아(Utopia)의 휠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볼록한 휠 아치는 곡선미를 강조했다. 시크한 새틴 페인트는 조각 같은 차체 위에 그림자와 빛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불필요한 디테일을 만들지 않았다. 존다와 비교했을 때, 마운트 미러는 더 날렵하게 보이기 위해 더욱 슬림 해졌고, 시그니처 쿼드 헤드라이트는 보다 현대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곡선형 테일램프는 트랙 전용 모델 존다 R을 연상시킨다.
양산 일정은 아직 없지만
주문을 받아 제작할 수도
한편, 유럽 디자인 연구소 학생들은 알리시아의 스케치부터 디지털 3D 모델 작업.
최종적으로 1:1 콘셉트 제작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파가니와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은 차체를 가능한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표면 처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현재 알리시아를 양산형 모델로 만들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파가니가 공식적으로는 존다를 단종시켰지만, 구매자들의 특별 주문이 있으면 원오프 모델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처럼 알리시아 역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면 해당 차량의 양산 모델을 제작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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