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치 기록
이륜차·음주운전 사망 감소 주목
교통 안전, 지속적인 개선 필요
10년 대비 절반
교통사고 건수
역대 최저치 달성
2023년 기준,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51명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000명을 밑도는 수치이며, 1991년 사망자 수 1만3429명 대비 무려 81.0%나 감소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운전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교통흐름에 지장을 줄 만큼 엄격해진 단속 및 규정의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각종 법규로 지나치게 운전자들을 옥죄어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세계 9번째 성과, 사고 예방도 빨리빨리
위와 같은 성과 덕분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0% 이상 감소한 9개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사고 감소율을 보인 국가로 에스토니아 90.2%, 리투아니아 88.3%가 있다.
이러한 감소세는 특히 이륜차(오토바이 등) 사망자 수, 어린이 사망자 수, 음주운전 사망자 수에서 두드러진다. 구체적으로 이륜차 사망자는 19.0%, 자전거 사망자는 29.7%, 개인형 이동장치(PM) 사망자는 7.7% 감소했다. 또한, 어린이 사망자 수는 22.2%, 음주운전 사망자는 25.7% 감소했다.
하지만 사고 건수, 부상자 수는 정체
이와 대조적으로,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3년 총 사고 건수는 19만8296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부상자 수도 28만3799명으로 0.7% 증가했다. 이는 사망자 수 감소와 함께 교통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통계는 교통 안전 강화 정책의 효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교통 사고 예방과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안전 대책과 함께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