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2027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고객들이 내연기관 모델을 더 선호함에 따라 전기차 출시를 연기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애스턴 마틴은 작년 여름에 루시드 모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네 가지 새로운 전기차를 지원할 모듈형 전기 플랫폼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크로스오버부터 하이퍼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이 포함되었으며, 첫 번째 전기차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애스턴 마틴 회장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은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었지만 애스턴 마틴의 가격대에서 소비자 수요는 과장이 있는 것 같다”며 “기술적으로 설계되었지만 고객들이 내연기관 차량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메르세데스-AMG의 V8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V12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스턴 마틴은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양산이 준비된 ‘라피드 E’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155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출시는 취소됐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