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에 이어 아이오닉 6 N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외신은 독일에서 테스트 중인 아이오닉 6 N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몇 가지 주요 사양에 대해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아이오닉 6 N은 RN22e 콘셉트의 특징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테스트카의 외관을 살펴보면 콘셉트만큼 공격적이지는 않다. 양산 버전에서는 더 큰 브레이크 캘리퍼와 일부 수정된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은 아이오닉 5 N의 640마력 트윈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이는 84kWh 배터리와 고사양 800V 충전 기술 등으로 함께 제공된다.
아이오닉 6 N에는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내연기관 소리와 느낌을 전달하는 전용 모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4개의 실린더 엔진음을 제공하는 가상의 사운드는 추가로 더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성능 수치에 대해 추측하기에는 이르지만,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과 유사한 가속 성능과 드리프트 모드 및 N 그린 모드 등을 계속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핸들링 측면에서는 여전히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을 적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다 더 낮은 무게 중심을 고려할 때 다소 직립된 5 N의 주행 성향보다 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버킷 시트와 같은 더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하고 다른 인테리어 구조 및 세부 요소는 기존 모델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 N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향후 1년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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