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기후 위기 덕에
중요성 높아진 식목일
덩달아 친환경 차량도 인기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1949년에 나무 심기를 통해 산지 자원화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공휴일의 성질을 잃고 쉬지 않는 날이 되어 많은 사람이 아쉬워하는 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교나 기관에서는 여전히 나무 심기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하며 기념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기후 위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나무를 심으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지만, 많은 기업은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등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도 마찬가지. 그 때문에 이전보다 식목일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는데, 친환경 연료뿐만 아니라 내장재 등 소재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를 모아봤다.
직물 소재 적극 활용한
올 뉴 일렉트릭 미니
귀여운 외관에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오고 있는 미니는 최근 신형 미니 일렉트릭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전동화 모델로 개선된 주행거리와 더불어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 바로 확연히 달라진 인테리어.
미니 일렉트릭은 대시보드와 암 레스트에 재활용 소재의 패브릭으로 제작되었고, 그 질감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도 패브릭 소재로 포인트를 주고, 시트도 가죽을 대체하는 비스킨 소재를 활용, 지속 가능한 소재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의 친환경 도전
아이오닉 5로 정점
국산 전기차를 대표하는 아이오닉 5도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한 차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으로 제작된 시트,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한 소재로 만든 암레스트, 시트 염색에 사용하는 식물성 오일 등 적극적인 친환경 소재 활용을 통해 그 위상을 드높였다.
현대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화학 소재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고, 기아의 쏘울 EV, 아이오닉, 넥쏘 등에 사용 및 적용했고 지금의 아이오닉 5에서부터 비로소 완전한 친환경 차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토요타 프리우스
마지막 차량은 토요타의 프리우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 차로 유명한 프리우스는 전세계적으로 59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카이면서, 리터 당 20km의 복합연비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차량이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차량을 이야기할 때 프리우스를 빼놓지 않는다.
식목일을 맞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차량을 간단히 알아보았다.
많은 기업과 제조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탄소 발자국 줄이기 등 노력을 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개인이 할 수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지구를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는 차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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