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이비 모드 기능
4세대 더 뉴 투싼에 탑재
다른 차량에도 탑재되나
아이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장시간 먼 거리를 이동할 경우, 차량이 덜컹거려 아이가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가 겨우 잠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급가속이나 급정거로 인해 깨는 경우도 다반사기 때문에 엄마 아빠들은 운전하랴, 아이를 돌보랴 주행에 집중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예민해서 쉽게 깨는 아이들을 위해 현대차가 특별한 기능을 준비했다. 현대차에만 있는 특별한 기능은 바로 ‘베이비 모드’로 2023년 말에 출시된 4세대 투싼 부분변경 모델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라고 한다.
베이비 모드의 개발 목적은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하는 것
현대차 투싼은 ‘베이비 모드’라는 특별한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모드를 개발한 목적은 아이들이 자동차에서 쉽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대차의 북미 제품 PR 매니저 데릭 조이스(Derek Joyce)는 ‘간단히 말해서, 낮잠을 자는 어린이 깨지 않도록 방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가 원할 때마다 더 부드러운 가속 경험을 제공 위해 베이비 모드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는 베이비 모드에 대해 ‘높은 전고로 인해 영유아가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급가속, 급제동, 주차 충격 등을 필터링하여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베이비 모드는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4세대 투싼 부분변경 모델(더 뉴 투싼)에 탑재되어 있다고 하며, 하이브리드 사양에만 적용된다고 한다.
다른 차량에도 베이비 모드 추가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고려하는 중
더 뉴 투싼의 디스플레이 메뉴 구성에서 ‘베이비 모드’를 선택하면 ‘편안한 운전에 최적화된 구동을 선택합니다’이라는 문구가 나온다고 한다. 현대차는 다른 차량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베이비 모드’를 추가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릭 조이스는 ‘베이비 모드는 현대차의 새로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다른 차량 라인에도 추가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추가를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뉴 투싼은 투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 기반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탑재하고 있다. 4세대 투싼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는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바뀌었는데, 기존 모델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었다면 부분 변경 모델에는 둘 다 12.3인치로 확대되었다. 또한, 현대차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ccNC’가 탑재되었다고 한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변속 레버 장착
기존 변속 버튼 방식보다 효율적이라고
더 뉴 투싼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나 기아의 EV9처럼 스티어링 휠 오른쪽 부분에 변속 레버가 장착되었는데, 기존 변속 버튼 방식보다 효율적이며, 센터 터널 부근의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고 한다. 실내 무드 조명은 대시보드 오른편 수납함 부근과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선명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명이 약하다는 기존 모델의 아쉬움을 해소시켰다.
또한, 다른 현대차의 모델처럼 OTT 영상을 연동하여 볼 수 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16:9 영상 비율에 맞춰진 것이 아니다 보니 테슬라 차량처럼 깔끔한 비율로 영상을 볼 수는 없다고 한다. 더 뉴 투싼은 2024년 기준으로 2,771만 원에서 4,004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베이비 모드를 탑재한 투싼은 영유아 자녀를 가진 엄마 아빠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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