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에 선정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이자 2년 연속 1위 달성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모터스가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벤틀리모터스는 에코 리서치에서 주관하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지난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이자 2년 연속으로 자동차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상은 1990년 시작된 기업 평판에 관한 브랜드 조사로, 영국 내 주요 기업 경영진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이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조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벤틀리, 25개 업종 총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1위 차지
최근 진행된 조사에서는 25개 업종, 총 25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벤틀리가 평가 받은 13개 항목 중 8개에서 최고점을 획득, 250개의 평가 대상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벤틀리가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항목으로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경영 품질’, ‘재무 투명성’, ‘혁신 능력’, ‘장기적 가치의 잠재력’, ‘영감을 주는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유지’, 그리고 ‘기업 경쟁력’ 등이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벤틀리의 독특한 모델 라인업, 지속 가능한 경영 성과, 그리고 미래를 향한 ‘비욘드100’ 전략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틀리는 지난 2020년에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비전인 ‘비욘드10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벤틀리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10년 동안 25억 파운드(한화 약 4조 2,51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공급 파트너를 포함한 모든 제조 과정에서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편, 벤틀리의 영국 크루 공장은 지난 2019년에 이미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전력 소모량의 75%를 태양광 패널 36,000여 개로 충당했다.
또한, 수자원 재활용 시설, 100만 마리의 꿀벌을 위한 양봉 시설, 그리고 단열과 공기정화에 기여하는 살아 있는 식물을 식재한 ‘리빙 그린 월’을 포함한 다양한 지속 가능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2023년에는 ‘벤틀리 환경 재단’을 설립하여 환경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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