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 부분변경 공개
2024 뉴욕 오토쇼서 신형 싼타크루즈 전시
3년 만에 이루어지는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
현대자동차가 북미를 겨냥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2021년 5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싼타크루즈는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출시 3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오는 27일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2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싼타크루즈 부분변경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내외관 디자인 변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 선보일 예정
싼타크루즈는 준중형 SUV 투싼을 베이스로 개발한 소형 픽업트럭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먼저 출시된 투싼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뉴욕 오토쇼 무대를 통해 북미에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싼타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의 투싼과 유사한 디자인 변화를 예상하고 있어, 투싼의 부분 변경과 마찬가지로 내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모델에서 호평 받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재설계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그리고 헤드램프 구성에서의 변화를 통해 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외관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디테일의 강화를 통해 싼타크루즈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최초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곡선형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는 물리 버튼과 정전식 터치 방식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 모델에서 사용된 버튼식 기어 노브는 칼럼식 쉬프터로 변경돼 사용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형 싼타크루즈는 스탑&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191마력의 2.5L 자연흡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281마력의 2.5L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인 신형 싼타크루즈의 가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싼타크루즈와 유사한 투싼이 부분변경을 통해 가격을 160만 원 가량 인상한 것을 보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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