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CATL과 더 저렴한 LFP 배터리 기술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는 새로운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북미 합작 공장이 포함될 수 있다고 중국의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GM의 CEO메리마라는 최근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어 생산이 정상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올 해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실버라도 EV 등 쉐보레 신형 EV가 출시되면서 20만대에서 30만대의 얼티엄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판매된 1만4,000대 미만보다 약 20배 많은 수치다.
카뉴스차이나는 GM과 CATL의 협의 계획에는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북미 합작 공장 건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공장은 미국이나 멕시코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GM과의 계약에 따라 CATL은 생산 라인, 공급망 및 기타 장비 구축을 담당하고 GM은 자본 지출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포드가 CATL의 기술로 2026년부터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점과 맞물려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시장 공급을 장악해왔던 한국과 일본 배터리 회사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NCM배터리에 집중해 LFP배터리를 경시해왔던 그동안의 전략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NCM 배터리는 kWh당 600위안(83달러)인데 비해 LFP 배터리는 400위안(55달러)으로 줄였다고 CATL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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