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전년대비 7.6% 증가한 영업이익 10조 달성
올해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911 등 4종의 신차 공개 예고
2030년까지 신차의 80%를 완전 전동화하는 계획도 밝혀…
포르쉐가 올해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911 등 4종의 신차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포르쉐는 지난해 회계연도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올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4종의 신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르쉐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405억 유로(한화 약 58조 5,850억 원)의 매출과 7.6% 증가한 73억 유로(한화 약 10조 5,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상당한 인플레이션 상황, 디지털화에 대한 높은 투자 비용, 제품 및 혁신 포트폴리오, 그리고 브랜드 경험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률이 18.0%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순현금 흐름 또한, 40억 유로(한화 약 5조 7,860억 원)로 증가했다.
올해 포르쉐의 경영 목표는 매출 400억~420억 유로(한화 약 57조 8,600억 원~60조 7,550억 원), 영업이익률은 15%~17% 사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광범위한 신차 출시 계획, 글로벌 경제 기조, 그리고 개발 비용의 감가상각을 고려한 예측으로 회사 측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포르쉐, 지난해 전년 대비 3.3% 성장한 32만 221대 차량 인도
지난해 포르쉐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32만 221대의 차량을 인도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올해는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911 등 주요 4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3세대 파나메라는 이미 지난해에 공개됐고,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고 있으며, 중형 SUV인 마칸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마칸 일렉트릭’을 준비 중에 있다.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출력과 주행거리 등 성능이 향상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포르쉐를 대표하는 911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르쉐는 시장과 고객 수요의 변화에 맞춰 전동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으로 2025년 이후에는 718과 카이엔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카이엔보다 상위 모델인 새로운 전기 SUV도 개발 중에 있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성공적인 실적은 매력적인 제품과 엄격한 비용 규제 덕분”이라며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균형 잡힌 판매 구조로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재무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2030년까지 신차의 80%를 완전 전동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며, e퓨얼 개발에도 집중해 내연기관의 탄소중립도 실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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