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만나볼 수 없는
수많은 해외 전략형 국산차
그중 출시가 간절한 모델은?
지난 21일 기아의 새로운 준중형 세단 K4가 공개됐다.
해당 차량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기 시작한 현 상황. 해당 차량은 기존 K3가 단종 절차를 밟게 되면서 후속으로 제작되는 패스트백 형태의 세단으로 크기가 작아진 스팅어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여러 매체와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 출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사실 이렇게 아쉬움을 주는 해외 전략형 모델은 K4가 처음이 아니다. 그 이전에도 국내 출시를 희망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출시되지 않는 인기 차종이 몇 가지 있다. 그 차들은 어떤 모델이고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유럽전략형 해치백, 왜건
날렵한 디자인의 기아 씨드
한국 최초로 해외 전략형 모델로 생산되었던 기아의 씨드.
해당 차량은 유럽과 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 해치백, 왜건이다. 초기 모델은 당시 i30와 같은 외관으로 큰 차별성이 없었지만, 변화를 거듭하면서 날렵한 디자인과 실용성 등으로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아 출시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국내에서는 i30와 포지션이 겹치고,
해치백, 왜건의 선호도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출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수요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유럽에서도 3세대를 끝으로 단종되고 K4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소문도 돌고 있다.
국내 출시 손꼽아 기다렸지만
모하비와 겹치는 텔루라이드
2019년에 출시한 기아의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콘셉트카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순간부터 기대와 찬사를 받은 차로 기억에 남아있다. 기존의 국산 SUV에서 느낄 수 없던 미국 감성과 오프로드 감성이 잘 어우러진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 전략형 모델로 아쉽게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다.
국내외 공장 노조 관련 문제와 생산 비용,
당시 모하비와 겹치는 포지션 문제 등을 이유로 출시되진 않았지만 뒤이어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를 외치던 사람들은 쏙 들어가 버렸다.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이기 때문에 디자인 말고는 큰 장점이 없는 것도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은 이유로 손꼽힌다.
국내도 출시 원하는 이유
기존 모델에 대한 피로도 높다
해외 전략형 모델이 국내에서 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을뿐더러,
이미 시장에서 해당 모델의 반응을 확인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생산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토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다양한 모델의 해외 수출 전략형 모델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대감과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델들의 반복성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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