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PBV, PV5
2025년 양산 시작한다
해당 차량 예상 가격은?
기아는 이르면 내년 중순 첫 PBV 모델 ‘PV5’ 를 양산할 계획이다.
PBV란 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각자의 개성이나 필요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델로 제작이 가능한 맞춤형 자동차이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 해당 차량은 이동 수단을 넘어 공간의 개념에 가장 접근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PV5 양산 소식을 알린 기아는 이미 PBV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이다.
지난 1월 기아의 PBV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우버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PV5 기반 택시를 제공받아, 기존 택시보다 넓은 공간과 거주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양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PV5, 왜 기아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목적 기반 모빌리티가
가능해진 이유 ‘이 기술’
PBV 차량 양산이 가능해진 이유는 모듈화된 전기차 플랫폼 개발이 주요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하여, 맞춤형 자동차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아의 PV5 역시 이 기술을 통해 제작될 수 있었다. 작년 PV5를 첫 공개한 기아는 스케이드보드 모양의 플랫폼 위에서 모듈을 교체하여 용도를 변경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해당 기술을 ‘이지스왑’이라고 명명했다.
기아의 첫 PBV 차종인 중형 사이즈 PV5는 피플 무버 & 딜리버리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하여, 더 넓은 분야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셔널과 PV5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의 첫 PBV, PV5
양산 준비 거의 끝났다
기아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EV6, EV9과 같은 중형과 대형 라인업을 잇달아 출시,
최신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고, 군용차량 개조를 30년간 해오면서 다른 업체에 비해 재구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러한 경험은 PBV 시장에서 기아를 빛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에 있어서는 아주 오랫동안 거의 득도한 회사’라고 전하며, PBV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PBV 양산을 위해 현재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연간 최대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최근에는 신입사원 공채에서 PBV 관련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내년 출시 예정인 첫 PBV, PV5의 완성도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PV5 하나로 끝?
절대 아닙니다
내년 PV5 양산에 이어 바로 대형 사이즈 PBV, PV7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PV7은 라인업 중 가장 큰 크기로 스타리아보다 더 큰 전폭 및 전고,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물류, 셔틀, 패밀리형 밴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의 본격적인 양산은 2028년 화성 공장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PBV 진단 및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아 커넥트,
최적의 운행과 충전 경로를 제공해 주는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PBV 보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출시되는 PV5의 출시 가격은 약 4천 600만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듈이나 옵션에 따른 가격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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